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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과학/거시경제

[거시경제4] 재화에 대한 수요 함수

by BetterTogether 2020. 5. 17.

- 기본 용어 정리

  • 소비(C): 소비자가 구매하는 재화와 서비스를 말하는 용어이다. GDP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 투자(I): 투자는 비주거용 투자와 주거용 투자로 나뉜다. 비주거용 투자는 기업이 새로운 기계나 공장을 구매하는 것을 말하고, 주거용 투자는 새로운 주택의 구입에 해당한다. 이러한 것들은 미래의 무엇인가를 얻기 위한 구입 결정임을 알 수 있다. 미래에 낳을 서비스에 의존하는 것이다. 주의할 것은 주식이나 금을 사는 것은 '금융투자'라고 불린다는 점이다. 혼동을 피해야 한다. (금융투자는 어느 범주에 들어갈까?)
  • 정부지출(G): 중앙 및 지방 정부에 의한 재화와 용역의 구입을 의미한다. 정부가 구매하는 재화는 다양한 형태로 존재할 것이며, 용역의 구입은 공무원들의 임금이 될 것이다. 의료보험, 사회보장 지출, 국채에 대한 이자와 같은 이전지출(government transfers)은 재화와 용역의 구입은 아니므로 정부지출에는 포함되지 않는다.
  • 수출(X)
  • 수입(IM)
  • 순수출, 무역수지: X-IM
  • 재고투자: 생산에서 판매되고 남은 재화

 

1. 수요

재화에 대한 총 수요를 Z라고 하자. 그렇다면 아래와 같은 항등식을 구성할 수 있을 것이다.

$$Z=C+I+G+X-IM$$

몇 가지 가정을 해보자.

  • 모든 기업은 한 가지 재화만 생산한다.
  • 일정한 가격 P에서 재화를 얼마든지 공급하려 한다. (이 가정은 단기에서 적절)
  • 경제는 폐쇄되어 있어 X=IM=0이라고 가정하자.

이 가정에 의해 아래와 같이 재구성 된다.

$$Z=C+I+G$$

 

2. 소비

소비는 다양한 요인에 영향을 받는다. 그 중 가장 중요한 것은 가처분소득(disposable income) Y_D이다. 가처분소득은 정부에 세금을 제출하고, 정부에게 받은 이전지출을 포함하여 남은 소득을 말한다.

$${Y}_{D}=Y-T$$

가처분소득이 증가하면 사람들은 더 많은 소비를 하게 될 것이다. 이러한 관계로 경제학자들은 소비자들의 소비를 나타낼 수 있는 행태방정식(behavioral equation)을 만들었다. 이는 아래와 같다.

$$C={c}_{0}+{c}_{1}{Y}_{D}$$

위와 같은 관계식은 선형관계라고 가정하고 접근하는 것이다.

여기서 c0와 c1은 중요한 함의를 가진다.

- c1은 소비성향(propensity to consume) 또는 한계소비성향이라고 불린다. 즉 가처분소득이 1달라 증가함에 따라 얼마만큼의 소비가 증가하는지를 나타내는 값이다. 여기서 c1의 값을 1보다 작다고 보는 것이 적절하다. 사람들은 소득의 일정 부분만 소비하고 나머지는 저축할 것이기 때문이다. 

- c0는 소비자 신뢰지수라고 불린다. 이는 소득이 하나도 없을 때 얼마나 소비할 것인지를 말해준다. 즉, 소득이 없어도 먹고 살기 위해서 소비하는 값을 말할 것이다. 소득이 하나도 없을 때에는 저축한 것을 통해 소비할 것이다(저축으로 소비하는 것을 음의 저축이라고 한다). 또한 같은 소득에서 c0의 값에 따라 소비하는 양이 달라질 것이다. 다시 말하면, 미래에 대한 태도가 낙관적이라면 더 많이 소비할 것이고, 비관적이라면 소비를 줄일 것이다. 그래서 소비자 신뢰지수라고도 불린다.

 

정리하면, 소비함수는 다음과 같이 나타낼 수 있다.

$$C={c}_{0}+{c}_{1}(Y-T)$$

 

3. 투자

당분간 투자는 외생변수로 간주되어 일정하다고 이야기 할 것이다.

$$I=\bar{I}$$

 

4. 정부지출

투자와 마찬가지로 정부지출 G는 외생변수로 간주하여 고정되어 있다고 가정할 것이다. 그리고 세금 T도 외생변수로 고정되어 있다고 가정할 것이다. 그러나 이는 투자와 같은 이유로 고정한 것은 아니다. 정부는 소비자나 기업처럼 규칙을 갖고 행동하지 않으며, 보통 G와 T는 결과적으로 거시경제학적인 상황을 해석한 후에 이들을 결정한다. 따라서 이들은 고정되어 있다고 생각하고, 분석한 후에 최종적으로 이들을 변화시키면 어떻게 될 지 생각해보려는 의도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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